'중동 큰손' UAE가 온다…수혜주 미리보기 [엔터프라이스]

여러분, 사진 속 이 사람, 누군지 아시나요? 세계적인 거부로 알려진 '만수르'죠. 잉글랜드의 축구 구단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로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며 이름을 알렸는데요. 사실 만수르 개인 재산이 아니라, 아부다비 사모펀드의 자금을 운용하는 겁니다. 바로 만수르가 부통령인 그 나라. 중동의 큰손,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다음달 중에 우리나라에 방문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월 UAE에 직접 방문한 바 있는데요. 여기서 30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 약속을 받은 바 있습니다. 만일 UAE 대통령의 방문이 이뤄진다면, 통큰 투자가 이뤄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최근에도 중동 지역 국가들과 활발한 경제 협력을 이뤄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의 관점에선 어딜 주목해야 할까요? 제가 취재한 내용들 전해드리겠습니다. 중동의 큰손, UAE 대통령의 방한설이 전해졌습니다. 정 기자, 이후 투자의 방향이 어디로 갈지 주목되는데요? 지난해 5월 진행된 투자협정에서 힌트를 찾아볼 수 있겠는데요. 우선투자 대상으로 얘기가 나왔던 건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농업기술, 생명공학, 항공우주, K컬처 등 총 6개 분야입니다. 이 6개 섹터를 우선 눈여겨봐야 겠고요. 물론 투자 논의가 여기에 국한되는 건 아닙니다. 정부는 투자사례가 축적되며, 다양한 분야와 기업으로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제 정부는 무바달라 국부펀드 등 7개 기관으로 구성된 UAE 대표단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관심 기업들도 만나 면담을 진행했는데요. 삼성바이오로직스나 CJ 등 몇몇 기업들의 이름이 거론되긴 했지만, 투자처에 대해선 비밀 유지각서에 따라 공개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UAE 대통령이 직접 우리나라를 찾는다면, 그에 걸맞는 결과물도 나올 것으로 점쳐지고 있거든요. 이전에 약속했던 300억 달러의 투자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알겠습니다. 정 기자, 이번 방한 관련해 우선투자 대상은 아니지만요. 방산, 원전 분야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는데 왜 그런 겁니까? 모두 최근 UAE의 니즈가 있는 분야들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원전부터 살펴보면, UAE가 최근 탈탄소 전환에 무게를 싣고 있거든요. 특히 2050년까지 원자력 에너지 비중을 6%까지 늘릴 계획인데, 2019년까지는 원자력 에너지 소비량이 전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참여한 바라카 4호기가 올해 가동을 시작하고요. 또한 외신에 따르면 UAE는 원전 추가 수주도 진행할 계획인데, 과거부터 협력해온 우리나라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새어나오는 것이겠고요. 두 번째로 방산 분야 역시 UAE의 니즈가 강한 업종이죠. 최근 중동에 전운이 다시 드리우고 있는데, UAE는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붙어 있거든요. 바로 이웃 국가에서 드론이 격추되고, 미사일이 떨어진다 만다 하니, 여기에 대한 수요도 커질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실제 UAE는 전세계에서 무기 수입 비중의 2.4%를 차지하고, 대부분 미국에 이를 의존하고 있는데요. 수입처 다변화를 위해 최근 천궁 레이더를 비롯해 국산 무기들에 눈독 들이고 있는 겁니다. 지난해 방사청도 UAE와 방위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고요. 국내 방산업체들의 위상도 높아지며, 주목받고 있는 겁니다. 한국항공우주의 강구영 사장은 최근 이라크 방산 전시회에 참여해 "K-방산에 대한 중동 국가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구체화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 기자, 오늘 발제 한 줄로 정리해 주시죠. "UAE, 넌 역시 짱이야. 나랑 친구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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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커피 마시면서 헬스케어로봇 마사지 체험하세요"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지난 25일 롯데몰 수원라운지에서 두산로보틱스의 바리스타 로봇과 함께 하는 로봇체험형 고객 행사를 성료했다. 바디프랜드는 바리스타 로봇 '닥터프레소(DR.Presso)' 운영을 위해 새 단장을 마친 롯데몰 수원라운지에서 VIP 고객 대상의 가죽공예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고객 행사는 라운지 내 로봇 카페 운영을 시작한 롯데몰 수원라운지에서 열린 첫 고객체험 행사로, 참가자들에게 로봇 카페 컨셉에 걸맞은 이색적인 체험을 선사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3월 28일 로봇 산업 발전과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로서 협동로봇 1위 기업 두산로보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의 일환으로, 바디프랜드 라운지 내 '닥터프레소'를 설치 및 운영할 방침이다. 라운지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두산로보틱스의 바리스타 로봇인 닥터프레소를 이용하면서 커피 한잔과 함께 여유로운 헬스케어로봇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취지다. 이번 고객체험 행사는 로봇 체험에 최적화된 원데이 클래스로 기획됐다. 1부에서는 참가자들이 라운지 내에서 천연 소가죽을 활용한 컵홀더와 컵코스터를 직접 제작해보고, 바리스타 로봇이 만들어주는 원두 커피를 맛봤다. 2부에서는 참가자들이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퀀텀, 파라오로보, 에덴 등을 자유롭게 체험하면서 마사지 시간을 보냈다. 신동평 바디프랜드 라운지 수도권2지부장은 "소비자분들이 로봇이 내려주는 차 한잔과 헬스케어로봇이 제공하는 마사지를 통해 색다른 라운지 경험을 느껴볼 수 있도록 로봇카페 컨셉트의 매장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바리스타 로봇 카페를 라운지 내에 순차적으로 설치해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영상취재: 김성오, 영상편집: 김정은, CG: 이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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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유럽 공장 짓는다...국내엔 희토류 공장

오늘 취재현장은 LS에코에너지입니다. 얼마 전까지 LS전선아시아로 불리던 기업이죠. 신재생에너지와 AI 등으로 전력인프라 수요가 크게 늘면서 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공장을 새로 짓고 신사업도 추진합니다. 산업1부 고영욱 기자가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를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고 기자, LS에코에너지, 오늘 주가 상한가입니다. 전력 수요 폭발 때문에 부각된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인가요? 그렇습니다. 사업 내용을 보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데요.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으로부터 2015년 베트남 사업을 출자 받아 세워진 회사고요. 베트남과 미얀마 등지의 해외 법인 사업을 총괄하는 지주사입니다. 기본적으로 대주주인 LS전선과 사업모델이 비슷지만 커버하는 지역이 다르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주요제품은 초고압 전력케이블과 통신케이블 등이고요. 해상풍력이나 AI반도체 등으로 전력인프라 수요가 늘면서 이 회사 실적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나온 증권사 리포트도 주가상승에 대해 같은 이유를 들었는데요.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목표주가를 넘었습니다. LS에코에너지 1분기 실적이 나왔죠. 어느 정도입니까. 매출 약 1800억원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인데요.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2%, 영업이익은 84% 늘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1200% 넘게 늘어난 80억원입니다. 영업이익이 매출에 비해 크게 늘어난 건 고부가가치인 초고압 케이블 매출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당기순이익은 재무효율화 덕분에 크게 개선됐습니다. 금리가 높은 미국 달러 차입을 금리가 낮은 베트남 동 차입으로 전환한 결과 순이자비용만 20억 줄였습니다. 이상호 대표는 올해 역대급 실적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들어 보시죠. [이상호/LS에코에너지 대표: 덴마크 수주를 했고요. 매출도 올 연말 정도에 반영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북미 통신케이블이 계속 어려웠는데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올해 역대급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물이 들어오고 있고 열심히 노를 젓고 있다는 거군요. 그렇습니다. 지난해 11월 사명을 LS전선아시아에서 LS에코에너지로 바꾼 것도 말씀하신 것과 같은 맥락인데요. 사업거점과 분야를 확대하는 취지입니다. 유럽 해저케이블 시장과 영구자석용 희토류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신사업은 어떻게 한다는 계획인가요. 해저케이블 먼저 말씀 드리면 전 세계 생산기업이 5곳 정도 있는데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쇼티지 상황입니다. 북미는 LS전선이 맡고 LS에코에너지는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맡아 공략한는 계획이고요. 유럽에 현지 합작공장을 지어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서너 개 국가를 검토하고 있고요. 인센티브와 경쟁상황 등을 종합해 결정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들어보시죠. [이상호/LS에코에너지 대표: 유럽시장이 제일 큰 시장이고요. 해상풍력이 발달해있기 때문에. 유럽도 상당한 쇼티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조만간 (현지공장) 검토하고 있고요. 4분기 정도에는 의사결정이 나올 것 같습니다.] 공장을 짓는다면 자금 조달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요. 최근에 기관 투자자 대상 IR을 진행했는데요. 이 대표는 케이블 시장이 워낙 성장세이기 때문에 기관들이 앞다퉈 투자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장을 유치하려는 국가에서 지급 보증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검토하지 않고 있고요. 차입 구조로 조달할 계획입니다. 조달 규모는 2천억원에서 3천억원 정도입니다. 희토류로는 어떤 사업을 하겠다는 건가요? 영구자석 밸류체인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희토류 중에서도 네오디뮴이란 광물이고요. 전기차 모터에 들어가는 권선과 영구자석을 만들 때 쓰입니다. 이 둘을 합쳐 모터 원가의 60%(각각 30%)를 차지합니다. 전기차 핵심 소재를 선점하겠다는 거군요.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왔나요. 그렇습니다. 올 초에 베트남 광산기업 흥틴미네랄과 희토류 산화물을 공급받는 계약을 했고요. 5월부터 실제 공급받습니다. LS에코에너지는 이 산화물을 그대로 수출하기도 하고 금속 가공해서 국내외 영구자석 업체에 팔기로 했습니다. 가공설비는 베트남 법인 LSCV 유휴부지에 들일 계획이고요. 판매처는 이미 확보했습니다. 물량 자체 소화도 할 건데요. 독일 영구자석 기업 바쿰슈멜츠와 국내에 합작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이상호/LS에코에너지 대표: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영구자석과 희토류 밸류체인을 구축할 겁니다. 어디에 공장을 지을지 인허가와 건축비를 산정하고 있고요. 3분기 안에 결정할 겁니다.] 희토류 시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현재 희토류 매장량 1위는 중국입니다. 4400만 톤이고요. 2위가 2200만 톤 베트남입니다. LS에코에너지와 손잡은 흥틴미네랄은 연간 산화물 1000톤을 생산할 수 있고요. 금액으로 1천억원, 전기차 30만대 분량입니다. 이 대표는 “미국과 유럽 완성차 기업들이 가능하면 중국 외 지역에서 생산한 영구자석을 쓰려는 추세가 있다”고 했는데요. 그동안엔 어쩔 수 없이 중국산을 썼는데 이제는 대체 거래처가 생긴 것이라며 일종의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앞으로 도심형항공모빌리티 UAM 모터에도 영구자석이 들어갑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영욱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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